- 더플레이 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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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창작
- 시작일2004-07-09
- 종료일200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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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코엑스 그랜드컨퍼런스룸
- 공연시간
- 제작사인터씨아이
- 연락처02)741-9120
- 티켓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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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프로듀서 : 박재민
연출 : 박재민
대본 : 박재민
작사 : 박재민
작곡 : 심상학
안무 : 최인숙
무대디자인 : 이영미
조명디자인 : 이병철
의상디자인 : 임수영
시놉시스
오늘도 소녀는 버스정류장에 앉아있다. 앞이 보이지 않는 소녀는 비록 캄캄한 세상 속에 갇혀 있지만, 누구보다 밝고 순수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인가 그런 소녀에게도 버겁고 감당하기 힘든 사건들이 하나 둘씩 다가오기 시작한다.
아버지의 뺑소니 교통사고와 뜻하지 않은 죽음, 동네 불량배들의 해코지… 그럼에도 소녀는 맑고 순수하다. 하나뿐인 친구가 세상을 떠나도 좌절하지 않는다. 사랑하는 남자가 폭행해도 그를 원망하지 않는다. 세상이 자신을 억압하고, 소외시키고, 폭력을 행사해도 소녀는 희망을 잃지 않는다.
왜냐하면 `X`같은 세상에 `그 것`만을 가진 자신과 `그 것`을 잃어버린 줄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 속에서 소녀는 그저 희망을 품고 키워 가는 일 밖에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녀는 믿고 있다. 언젠가 사람들이 `그 것`을 찾게 될 때, 소녀가 믿는 세상이, 그리고 사람들이 모두 이렇게 말하게 될 거라고.
`그 동안 소녀가 어렵고 힘든 일들을 당해오면서도 자신은 변하지 않으려고 애쓰면서 찾고자 했던 것은 바로 이 것 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어느새 잃어버렸을 지도 모르는 채 찾지도 않고 버려진 그 것. 그 것은 이렇게 가장 더럽고 냄새 나는 곳에서도 꿋꿋이 자라고 있었네요`
여전히 소녀는 버스정류장에 앉아있다.
수록곡
01. 그 소녀에게 일어난 사건
02. 소박한 꿈
03. 개 Song
04. 사랑일까
05. 오래살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