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르멘 모타의 푸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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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투어
- 시작일2009-06-09
- 종료일2009-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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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LG아트센터
- 공연시간평일 8pm / 토, 일 3pm 7pm
- 제작사(주)더블유앤펀엔터테인먼트, (주)크레디아
- 연락처02)517-0394
- 티켓가격VIP석 150,000원/ R석 120,000원/ S석 77,000원/ A석 5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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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프로듀서 : 카르멘 모타(Carmen Mota)
연출 : 카르멘 모타(Carmen Mota) (예술감독 : 웨인폭스(Wayne Fowkes))
안무 : 호아킨 마르셀로(Joaquin Marcelo)
시놉시스
1막
현대화된 플라멩코를 라스베가스식 화려한 쇼로 연출
대부분이 군무로 이루어져 있다. 남성 무용수와 여성 무용수로 대비시킨 구성 혹은 남녀 듀엣으로 조화시킨 구성이 눈에 띄며, 심플한 의상과 모던댄스를 적절하게 접목시킨 안무가 절제된 스페인의 열정을 보여준다.
겹겹이 싸여 있는 스페인 전통의상은 찾아볼 수 없다. 바디라인을 따라 심플하게 흐르는 의상은 화려한 조명을 머금어 내면의 화려함을 표출한다. 때로는 남녀 무용수 모두가 중절모와 블랙 수트를, 때로는 하얀 티셔츠와 하얀색 바지, 그리고 백구두를 신고 무대에 올라 퓨전 플라멩코의 진수를 보여준다. 남녀의 성별조차 사라진 21세기형 플라멩코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라벨의 `볼레로`와 프로그레시브 록의 고수라 칭송받는 마크노플러가 이끌던 다이어스트레이츠 그룹의 멜로디 등 파격적인 음악들이 청각을 이끈다.
2막
스페인의 흥건한 선술집을 연상시키는 뿌리깊은 전통의 플라멩코
라이브 기타와 까혼 연주와 함께 전통 공연으로 구성되어 거칠고 탁한 집시의 영혼의 노래와 정통 플라멩코 춤의 진수를 보여준다. 스페인의 전통적인 의상으로 탈바꿈한 무용수들은 속속들이 숨어 있는 플라멩코의 백미를 보여준다. 겹겹이 나풀대는 치맛자락을 발끝으로 살짝 처내며 곡선의 미를 보여주기도 하고 격렬하게 손뼉치는 빨마스의 긴박한 박자로 관객을 숨막히게 하기도 한다.
2막에서 두드러지는 점은 바로 무용수들의 개인기다. 자신의 장기를 뽐내듯 순서대로 진행되는 테크니컬한 독무는 비극적이면서도 열정적인 플라멩코의 두엔데를 경험할 수 있다. 극적인 요소가 담겨 있는 춤과 노래, 무용수의 표정과 몸짓은 관객들에게 내적인 긴장감을 주면서 영혼을 뒤흔들어 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