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 : 송승환, 이광호

연출 : 이지나

대본 : 오은희 (원작 : 김영현)

작사 : 이지혜

작곡 : 이지혜

음악감독 : 김성수

편곡 : 김성수, 정재일

안무 : 안애순

무대디자인 : 권용만

조명디자인 : 구윤영

의상디자인 : 임선옥

음향디자인 : 김기영

무대감독 : 배경석

기술감독 : 박민호

군졸이었던 아버지와 궁녀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서장금은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죽게 될 운명을 타고 났으며 업을 풀기 위해서는 사람을 살리라는 예언을 들은 바 있는 비운의 아이이다.

자신의 말 실수로 인해 고아가 되어버린 장금은 어머니의 친구였던 한상궁을 따라 궁으로 들어가 수랏간 생각시가 되고, 우연히 만난 민정호에게서 언젠가 자신의 업을 풀게 될 수 있으리라는 용기를 얻는다.

연산의 폐위로 왕위에 오른 중종은 그를 왕위에 올린 정국 공신 오겸호의 눈엣가시인 민정호의 소개로 신분에는 상관없이 능력에 의해 사람을 쓰자는 주장을 펼치는 조광조를 등용하고, 조선에는 서서히 변화의 물결이 몰아치기 시작한다.
뛰어난 미각과 요리솜씨를 가지고 상찬나인으로 성장한 장금과 재회한 민정호는 연모의 정을 품게 되지만 장금은 자신의 업 때문에 그에게 온전히 마음을 주지 못한다.

한편 조광조 일파를 밀어내려는 오겸호의 계략이 시작되고, 한상궁은 수라에 독을 넣었다는 누명을 뒤집어 쓴 채 장금 대신 죽게 된다. 이에 충격을 받은 장금은 사람을 구해 업을 풀겠다는 의지로 민정호의 곁을 떠나 전국을 떠돌며 의술을 익히게 되는데...

1. 오프닝
2. 홍시라 홍시의 맛
3. 내가 죽으면 누가 울어나 줄까-무지개
4. 격구
5. 뜻을 높이 세우소서
6. 재회
7. 어선경연
8. 수라의독
9. 몽유
10. 미리내
11. 소격서 혁파
12. 고문
13. 이렇게 마지막이 올 줄 몰랐네
14. 업의 기억
15. 내가 가겠소
16. 길위의 장금이
17. 주초위왕
18. 기묘사화
19. 씻김
20. 맺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