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수 좋은 날
-
- 구분창작
- 시작일2008-11-14
- 종료일2009-04-30
-
공연장
챔프예술극장
- 공연시간[11월] 금 8시/토 7시30분/일 6시, [12월] 수금 4시/화목 8시/토공휴일 7시30분/일 6시
- 제작사열두척
- 연락처02) 742-2033
- 티켓가격성인 3만원/청소년 2만원
0
본 DB의 저작권은 더뮤지컬에 있습니다. 무단 이용시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시놉시스
뮤지컬 ‘운수 좋은 날’은 현진건 원작에 기본 모티브를 두고 ‘생을 마감하는 아내가 남편에게 그리고 아들에게 남기는 마지막 선물’이라는 새로운 주제로 공연하는 창작극이다.
공연은 김첨지의 아내 연희가 세상을 뜬 지 7년 째 되는 날부터 시작된다.
연희의 제사상을 차리면서 김첨지, 치삼, 개동이는 서로 숨겼던 비밀을 공유하게 되고
7년 전 그 ‘운수 좋은 날’에 있었던 일들의 베일이 하나씩 벗겨진다.
아내가 죽던 날 그렇게 먹고 싶어 하던 설렁탕 국물을 맛보게 해주지 못하고
눈물 그렁한 눈으로 일찍 들어오라던 아내의 간청을 못 지킨 채
아내를 떠나 보낸 김첨지의 눈물.
그리고 마지막 순간까지 남편을 생각했던 아내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남겨질 가족에 대한 사랑을 간직하고 떠난 아내 연희의 눈물.
두 사람의 눈물은 진정 ‘운수 좋은 날’을 만들어준 소중하고 갚진 눈물로 관객은 이 시대 진정한 가족애와 사랑의 의미를 되짚어보게 될 것이다.
1920년대 정서가 물씬 느껴지는 무대와 소품, 의상, 음악은 중년층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산 공부의 기회를 선사한다.
올겨울 가족, 연인, 친구 등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엮인 모든 사람들에게
뮤지컬 ‘운수 좋은 날’은 설렁탕 국물과 같은 따뜻한 감동을 선사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