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 : 황규학

연출 : 김장섭

대본 : 오은희

작사 : 문여송 외

작곡 : 길옥윤 외

음악감독 : 구창모

안무 : 주원성

봉황기 야구대회 추첨이 있던 날, 연습에 빠지고 롤러장으로 놀러 간 야구 부원들은 구감독의 눈을 피해 빵집으로 대피! 빵집에서 수다를 떨던 중 에이스 투수인 진영이 제과점 옆에 있는 기타교습소에서 나오는 정화를 보고 한눈에 반한다.
그 후 정화를 쫓아다니느라 진영은 연습에 불참하게 되고, 화가 난 구감독은 부원들을 단체로 기합을 주는데, 이때 새로 부임한 영어교사인 신장미가 그 모습을 보게 되고 구감독의 강압적인 교육방침에 반기를 든다. 은근히 신장미 선생에게 마음이 있는 구감독은 맴번 마주칠 때마다 자신의 강압적인 교육방식을 들키게 되고 신장미를 향한 자신의 진심을 전달할 수 없어 애만 태운다.

한편 어린 시절 사고로 부모님을 여의고 이모인 신장미와 함께 살고 있는 정화는 자신 때문에 결혼도 못하고 있는 이모 때문에 속상하다. 신장미이게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지만 조카 정화에 대한 책임감으로 그와 헤어졌고 긴 세월 그를 못 잊고 지내기 때문이다.

진영은 대학생 신분으로 결혼해 정화를 낳았던 정화의 부모님 얘기를 듣고 봉황기 대회에서 우승을 해서 대학 들어가면 결혼해 함께 살자고 제안한다.
그 후 야구 연습에 열중하는 진영.
결국 봉화기 야구대회 결승에 진출하게 되지만 너무 무리한 탓에 어깨 무상을 입고 만다.
진영은 어깨부상을 숨긴 채 시합을 계속해 결국 우승을 차지하지만 어깨부상으로 인해 선수생활이 어려워져 대학진학이 순탄하지 않게 된다.
그때부터 진영의 방황은 시작되고... 구감독은 진영의 부상이 무리하게 경기를 감행한 자신 때문이라고 자책을 하며 진영을 찾아 다니고 정화 역시 진영을 걱정한다.
결국 나이트클럽에서 진영을 찾아낸 구감독은 우여곡절 끝에 진영을 학교로 데려온다.
구감독은 진영을 야구 특기생이 아닌 시험으로 대학을 보내기 위해 신장미와 정화에게 부탁해 진영의 특별과외를 시작한다.
구감독의 열정에 신장미는 마음을 열고...
삼백일 후, 진영은 드디어 대학에 합격하고 구감독과 신장미는 결혼을 하게 된다.
눈 내리는 겨울.. 새로운 출발을 위해.

-오늘같은 밤이면
-못 찾겠다 꾀꼬리
-그대 먼 곳에
-당신만이
-무정 블루스
-광화문 연가
-내가
-젊은 연인들
-진짜진짜 좋아해
-당신만이
-마음 약해서
-열애
-뛰뛰빵빵
-꿈의 대화
-그 사람 목석 같은 사람
-내일을 향해
-그건 너
-젊은 미소
-젊은 미소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봐
-가슴앓이
-너를 사랑하고도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진짜진짜 좋아해
-진짜진짜 좋아해
-나는 문제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