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us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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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암

구분창작
시작일2007-01-17
종료일2007-02-04
공연장 성동구 소월 아트홀
공연시간오후2시,4시 /화요일 쉼
제작사극단 예일
연락처02)555-0822∼3
티켓가격전석 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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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스태프

프로듀서 : 이광열

연출 : 이광열

대본 : 원작-정채봉

시놉시스

‘오세암’은 다섯 살배기 아이의 나이를 따서 붙여진 작은 암자의 이름입니다.
어린아이 길손이 는 엄마가 돌아가신 줄도 모른 채, 눈먼 누나 감이와 함께 엄마를 만나기 위해 길을 떠납니다.
길을 나선 어린 남매는 꾸준히 변해가는 계절과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둘이서만 공유해야 합니다.
밥을 구걸하며 낯선 아이들에게 거지라고 놀림을 받으면서도 서로 의지하며 고달픔을 이겨내는 남매는 험한 세파에도 먼지를 타지 않고 웃음을 잃지 않으며 자연과 함께 호흡의 결을 맞춰나갑니다.
하늘과 구름, 꽃과 새들, 바람과 나무, 이들은 모두 길손이의 정다운 친구들입니다.
엄마에 대한 기억이 없는‘길손이’는 말로써 그림을 그리고 눈이 먼 누나‘감이’또한 어둠 속에서 빛을 떠올리는 작은 시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매는 길을 지나던 스님을 만나게 됩니다.
스님은 남매를 산사로 데리고 가 그곳에서 먹을 것과 잠자리를 제공하며 보살펴줍니다.
하지만 그곳엔 또 악동 같은 동자승들이 있었고 그들은 스님 몰래 텃세를 부리며 길손이를 괴롭힙니다.
길손이 또한 지지않을려고 떼를 쓰지만 여러명의 동자승들을 당할 수는 없습니다.
계절은 바뀌어 겨울이 다가옵니다.
스님은 길손이와 동자승들을 떼어놓고 글공부를 가르치기 위해 설악산 꼭대기 관음이란 작은 암자로 데려갑니다.
누나와 이별을 해야 하는 길손이지만 열심히 기도하면 엄마를 만날 수 있다는 스님의 말씀에 길손이는 마음이 들떠
슬픔도 잊어버립니다.
스님은 다시 양식을 가지러 마을로 내려가고 길손이는 작은 암자에 홀로 남게 됩니다.
겨울 설악산은 눈이 내려 길이 끊어지고 양식을 구하러간 스님은 돌아오지 못합니다.
먹을 것도 없이 싸늘한 암자에 홀로 남게 된 길손이는 엄마를 애타게 찾으며 싸늘한 죽음으로 변해갑니다.
눈 덮인 설악산은 봄이 되어서야 길이 열렸고 스님과 누나 감이는 길손이를 찾아오게 되지만 길손이의 넋은 엄마를만나기 위해 파랑새가 되어 하늘로 날아갑니다.
결국 눈먼 누나 감이는 길손이의 기도에 의해 눈을 뜨게 되지만 더 이상 길손이의 목소리를 들을 수는 없습니다.

수록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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