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소리, 애플그린을 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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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창작
- 시작일2006-05-04
- 종료일200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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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대학로 세우아트센터
- 공연시간평일 19:30, 토/일 15:00 19:00
- 제작사국악뮤지컬집단 타루
- 연락처
- 티켓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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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연출 : 박선희
작곡 : 공명
안무 : 최은경
무대디자인 : 지상화
조명디자인 : 박은화
음향디자인 : 빈동준
시놉시스
■ [과자이야기]
유통기한 만료를 앞둔 평화로운 새우깡 과자봉지 안. 새우깡 하나가 버려질 위기에 처한 현실을 직시하고 탈출을 꾀한다. 어렵게 탈출한 새우깡은 외모컴플렉스에 시달리는 초코칩쿠키를 만나 그의 아픈 상처를 듣는다. 새우깡과 초코칩쿠키는 그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소원을 들어줄 먼지여왕을 만나기 위한 여행을 떠나는데, 여행 중에 자아가 분열된 오징어땅콩을 만나 그의 슬픈 사연을 듣고 눈물을 훔친다. 오징어 땅콩도 합류하여 그렇게 셋이 당도한 장롱 밑, 어렵게 만난 쾨쾨한 모습의 먼지여왕은 전혀 엉뚱한 이야기를 늘어놓는데...
■ [구지이야기]
지구와 정반대의 성(性)적 구조를 이루고 있는 붉은 별 구지. 그곳에서 날아온 남자아이, 이철순은 구지에서 태어날 때부터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구박을 받았다. 일곱 살 때, 철순은 남자는 왜 집에만 있어야 하는지 막연한 의심과 거부감을 갖게 되고, 자신도 여자들과 똑같은 일들을 할 것이라 다짐한다. 중학교 시절엔 여자아이들로부터 심한 놀림을 당하고, 남성해방 운동가가 되기로 결심하였고, 이후 철순을 따르는 남학생들이 점차로 늘게 된다. 그러나 철순을 늘 못마땅해 하던 여자들은 어느 날 철순을 덥치고 성폭행을 저지른다. 지구로 온 철순은 자기와 똑같은 모습을 한 지구에서의 여성을 만나 부둥켜안고 운다.
■ [조선나이키]
말 못하는 열 네살 벙어리 중학생 순돌이는 나이키 운동화를 갖는 것이 꿈이다. 그러나 넉넉지 못한 집안 형편에, 운동화를 사달라고 조르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신문배달, 구두닦이, 장롱 밑 뒤져서 동전 꺼내기 등으로 한푼 두푼 모아 운동화를 사려는데, 그만 동네 깡패에게 모은 돈을 모조리 뺏긴다. 순돌의 누나는 정의사회 구현이 그녀의 꿈, 동네 깡패를 응징하려는데, 그마저 쉽지 않다. 아버지는 개인택시를 운전하는 것이 그의 소망. 소박한 한 가족의 소박한 꿈들이 얽히고 설켜서 끝내는 모두들 꿈을 이루고야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