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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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투어
- 시작일2008-07-09
- 종료일2008-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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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 공연시간평일 8시 / 토,일 2시,7시 / 단, 13일 2시공연만 있음 / 월 공연없음
- 제작사크레디아, (주)아이에스플러스
- 연락처
- 티켓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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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연출 : 다니엘 핀지 파스카
대본 : 다니엘 핀지 파스카
작곡 : 마리아 본자니고
무대디자인 : 휴고 가르지울로
조명디자인 : 다니엘 핀지 파스카
시놉시스
한바탕 축제가 시작되면, 우리는 생애 가장 아름다운 꿈을 꾼다.
주인공 곤잘로는 짙은 안개 속에서 길을 잃고 그의 친구들과 연인들을 회상한다. 정육점 주인의 딸인 루시아, 더 이상 생사를 모르는 옛 친구 스테판과 다른 이웃들도 등장한다. 안개가 드리우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 눈을 믿을 수 없는 일-죽은 사람이 살아나고, 물고기가 날고, 멀리 떨어져사는 친구가 갑자기 눈 앞에 나타나는 등-이 생겨난다. 꿈은 현실이 되고, 상상한 모든 것이 눈앞에 펼쳐진다.
장면1) 대나무숲의 연인들
<네비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면 중 하나. 삼림을 이룬 것 같이 뻑뻑하게 세워진 대나무 막대기 위에는 각기 다른 모양의 100개의 접시가 얹혀져 마치 꽃이 만발한 꽃받을 보는 느낌이 든다. 연인들이 나와 접시 돌리기를 시작하면, 무대는 어느새 갈대밭으로 변한다. 갈대 사이를 잡힐 듯 말 듯 아련하게 뛰어 다니는 연인들의 모습이 로맨틱한 장면으로 펼쳐진다.
장면2) 첫사랑 루시아
정육점에서 일하는 아름다운 여인 루시아, 사람들이 보지 않을 때 그녀는 춤을 추는 듯, 정육점 안을 걸어 다닌다. 그녀가 춤을 출 때 그곳은 정육점이 아니라, 어느 도시의 멋진 무대와도 같은 상상을 한다. 빨리 커서, 마을을 벗어나 더 넒은 세계로 모험을 떠나고 싶은 그녀의 간절함이 고스란히 춤을 통해 느껴진다. 그리고 그곳엔 그녀를 훔쳐보는, 그녀를 짝사랑하는 한 남자-곤잘로-가 있다.
장면3) 축제
주인공인 곤잘로가 어린 시절을 회상한다. 어린 시절 살던 마을에서 겨울 내내 축제를 준비하고 온 마을 사람들이 모여서 신나는 축제판이 벌어진다. 친구 스테판은 카니발 콘테스트에 나가기 위해 튀튀가지 입고 마을 사람들과 함께 노래를 작곡하고 몇개의 신을 준비를 했으나 상은 받지 못한다. 신나게 노래하고 떠들고,마술쇼 차력쇼 등이 펼쳐진다. 겨울 내내 참 즐거웠다.
장면4) 장대비가 내리는 날
<네비아>에서도 <레인>에서와 같이 하늘에서 무언가가 비 오듯 떨어지는 장면이 있다. 마을에 시원하게 장대비가 내리는 날, 12000개의 코르크 마개가 비처럼 하늘에서 떨어진다.
장면5) 하늘을 나는 꿈
안개속에서 한 사람이 하늘 높이 뛰어올랐다 사라진다. 그리고 비행기 한대가 하늘에 정지하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진다. 이 장면은 연출자 다니엘이 <네이바>를 창작하던 때부터 도전해 보고 싶었던 장면으로 비상한 순간의 움직임을 포착해 일시 정지된 TV 화면의 한 장면처럼 연출하엿다. 곡예사 없는 곡예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대형 트램폴린 위에서 배우들이 하늘로 치솟아 마치 하늘에 삼겨진 듯이 사라지기도 한다. 이들 사이로 물고기인지 새인지 알수 없는 것들이 휙휙 날아다닌다.
장면6) 눈 내리는 마을
스테판이 태어나던 날 폭설이 몰아쳤다. 주인공 곤잘로의 친구 스테판은 매우 순수한 사람이었다. 그는 하얀 접시를 좋아했고, 하늘에서 떨어지는 물건들을 좋아했으며, 튀튀를 좋아했다. 실제로 그는 물건들이 떠다니는 것을 볼만큼 순수한 사람이었다. 스테판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극의 휘날레가 장식되고, 마지막 휘날레에 온통 무대에 눈이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