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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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투어
- 시작일2006-01-03
- 종료일200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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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한전아트센터
- 공연시간평일 20:00 / 토요일 16:00, 20:00 / 일요일 15:00, 18:30 (월 공연 없음)
- 제작사큐브컴퍼니
- 연락처02)568-4205
- 티켓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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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연출 : Luke Cresswell,Steve McNicholas
시놉시스
무대는 영국의 어느 빈민가. 어스름 새벽이 오면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밑바닥 인생들이 빗자루를 들고 슬금슬금 거리청소를 하러 나온다.
심심하고 별다른 오락거리도 돈도 없는 이들은 청소하다 간간히 추임새를 넣으며 바닥을 두드려 장단을 맞춘다.
이렇게 시작된 그들의 리듬과 장단은 어느새 싱크대를 어깨에 메고 나와 그릇을 닦으며 두드리는 장단에서, 무료한 오후, 성냥갑과 지퍼라이터, 쓰레기통을 두드리며 탭 댄스를 추는 몸짓에서 절묘한 하모니를 만들어낸다.
왕 따 당하는 재주 없는 청년,
자신의 비계살을 두드려 다양한 음색을 만들어내는 터줏대감 영감님의 위트
가진 것이 없다 보니 길거리의 쓰레기통을 누가 먼저 차지하느냐에 목숨을 걸기도 하고, 쓰다 버린 고무 호스를 집어 들고 소일거리를 삼기도 한다.
수채구멍을 뚫다 말고 패싸움을 벌이고 쓰레받기로 쓰레기를 퍼 담다가 손발이 착착 맞는 놀이를 구현하는가 하면, 왕 따만 당하는 상황이 분해서 끌을 구해와서 한번 튀어보려는 것을 전기 톱으로 기 죽이는 얄미운 친구도 있다.
‘스텀프’는 오늘을 사는 인간군상들의 가장 원초적인 자화상을 그려주며, 그들의 생명력을 보여준다. ‘스텀프’의 세계에는 젊음이 있고 현실이 있으며 그 현실을 비웃을 수 있는 파워가 있다.
그리고 그 힘은 일상에서 이상을 구현할 줄 아는 안목에서 나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