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란방>, 금기를 깨는 비밀스러운 그곳
모든 것이 가능하고 무엇이든 상상할 수 있는 조선 최고의 ‘힙플레이스’. 서울예술단의 신작 <금란방>의 배경이다. 서울예술단이 18년 만에 선보이는 희극으로, 금주령과 전기수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섞어 흥미를 자극한다. 금란방은 술시(戌時, 오후 7~9시)에 열리는 세상과 단절된 비밀스러운 공간을 말한다. 이곳에서 전기수는 맛깔스럽게 책을 읽어주고, 술과 함께하는 흥겨운 시간은 금기를 깨는 낭만에 푹 젖게 만든다. 한 번 이야기를 들으면 푹 빠져버리는 마성의 전기수 이자상과 낭독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왕의 신화 김윤신, 이자상을 흠모하는 매화와 몸종 영이, 금주 단속반 꽃미남 윤구연이 얽힌 소동극이다. 장옷 때문에 벌어지는 해프닝이 촘촘하게 펼쳐질 예정. 또한 비밀스럽고 은밀한 금란방의 모습을 위해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도 특별한 변신을 거친다는 소식이다. 최근 대학로에서 주목받고 있는 박해림 작가와 섬세한 음악으로 사랑받은 이진욱 작가의 만남으로 기대가 높다.
12월 18~30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02-523-0986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83호 2018년 12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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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PREVIEW] <금란방>, 금기를 깨는 비밀스러운 그곳 [No.183]
글 |편집팀 2018-12-11 3,099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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