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클래식
2018 디토 페스티벌
‘디토 페스티벌’은 리처드 용재 오닐이 이끄는 앙상블 디토를 주축으로 2009년 시작된 클래식 음악 축제다. 올해는 음악의 힘에 집중한다는 메시지를 담아 ‘Be the Original’이라는 주제 아래 축제를 펼친다. <용재 오닐 & 임동혁>(6월 7일, 롯데콘서트홀)은 관객의 성원에 힘입어 돌아온 비올리스트 용재 오닐과 피아니스트 임동혁의 듀오 무대다. 브람스와 베토벤 소나타라는 새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문태국 & 한지호>(6월 9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는 첼리스트 문태국, 피아니스트 한지호의 워너 클래식 인터내셔널 데뷔 앨범을 기념하는 무대다. 문태국은 바흐 무반주 첼로 조곡 1번, 한지호는 스트라빈스키 ‘페트루시카’를 연주하며, 드뷔시와 베토벤으로 호흡을 맞춘다. <김한>(6월 10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은 2016 자크 랑솔로 콩쿠르에서 우승한 김한의 클라리넷 독주회다. 바씨 ‘리골레토 환상곡’, 사라사테 ‘카르멘 환상곡’, 거슈윈 ‘랩소디 인 블루’ 등을 연주한다. <마이스키 & 디토>(6월 12일, 롯데콘서트홀)에는 거장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와 페스티벌 솔리스트 전체가 함께한다. 헨델 ‘두 대의 첼로를 위한 소나타’, 멘델스존 피아노 삼중주 1번,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오중주를 연주한다. <앙상블 디토 Ep. 10+1>(6월 23일, 롯데콘서트홀)은 앙상블 디토의 멤버 용재 오닐, 다니엘 정, 유치엔 쳉, 문태국, 김한, 스티븐 린이 꾸미는 무대다. 버르토크 ‘콘트라스트’,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삼중주 2번, 브람스 피아노 사중주 2번으로 다이내믹한 연주를 들려준다.
6월 7~23일
롯데콘서트홀, 예술의전당
수지오페라단 〈라 보엠〉
19세기 파리, 가난한 예술가들의 삶을 그린 푸치니의 대표 오페라 <라 보엠>. 올해 수지오페라단이 선보이는 <라 보엠>은 R석 38만 원이라는 고가의 티켓으로 일찍부터 화제가 됐다. 이탈리아 파르마 왕립극장의 프로덕션을 그대로 공수해 와 프리미엄 오페라의 진수를 보여준다는 포부다. 유럽의 거리를 재현한 사실적인 무대와 의상, 백여 명의 합창단과 연기자, 75인조 대규모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져 웅장함을 과시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니노 마차이제(미미 역)를 비롯해 타티아나 리스닉, 장루카 테라노바, 마시밀리아노 피사피아, 빈첸초 타오르미나, 안드레아 콘체티 등의 성악가가 대거 내한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6월 13~15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미하일 플레트네프 &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가 거장 지휘자 플레트네프와 함께 3년 만에 내한한다.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는 1990년 창단한 러시아 최초의 민간 오케스트라로, 예술감독 미하일 플레트네프의 강력한 리더십 아래 단기간에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로 발돋움했다. 2007년 러시아 대통령이 수여하는 예술공로상을 받은 미하일 플레트네프는 지휘자뿐 아니라 피아니스트, 작곡가로도 명성을 떨치고 있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글라주노프 모음곡 ‘중세시대로부터’ 중 ‘프렐류드’, 스트라빈스키 ‘불새’,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들려준다.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가 협연한다.
6월 28일
롯데콘서트홀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77호 2018년 6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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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CLASSIC PREVIEW] 6월의 클래식 [No.177]
글 |안세영 2018-06-07 4,531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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