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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PREVIEW] <서른즈음에> [No.169]

글 |박보라 사진제공 |에그플랜트 2017-10-11 3,876

<서른즈음에>

매일매일 이별하는 삶




전 국민의 애창곡으로 사랑받는 명곡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작곡한 싱어송라이터 강승원. 그의 명곡들로 꾸며진 창작뮤지컬 <서른즈음에>가 초연한다. 강승원은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뿐 아니라 성시경의 ‘처음’, ‘태양계’, 이적의 ‘나는 지금(40somthing)’, 자이언티의 ‘무중력’, 윤도현의 ‘오늘도 어제 같은 나는’ 등의 유명한 곡을 작사, 작곡했고 해당 곡들은 이번 작품에서도 만날 수 있다.


<서른즈음에>는 다시 돌아가고 싶은 순간을 묻는 질문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젊은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잊고 있었던 지난날의 사랑과 추억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것이 매력. 이와 동시에 작품은 관객을 향해 ‘나는 지금 잘 살고 있는가’란 물음을 던진다. 무대는 2017년 중년 현식과 1997년 서른 즈음의 젊은 현식이 겪는 꿈과 사랑의 이야기를 그린다. 만년 차장인 현식은 저승사자의 실수로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대학 시절 과거로 돌아간다. 과거로 가보니 젊은 현식에게는 용기가 없어 고백하지 못했던 첫사랑, 반항 한번 해보지 못하고 포기한 꿈이 아쉬움으로 남아 있었다. 다시 한 번 청춘으로 새롭게 살아갈 현식의 모습을 통해 관객들은 공감과 감동을 느끼게 될 것이다.


젊은 현식은 B1A4의 산들과 백형훈이 맡는다. 중년 현식으로는 이정열과 조순창이 캐스팅됐다. 옥희는 유주혜와 러블리즈의 케이가 연기한다. 


10월 20일 ~ 12월 2일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 

1577-3363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69호 2017년 10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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